묘지 경매 현장

묘지경매와 토지보상금: 입찰자가 많은 이유와 보상 프로세스

묘지경매 물건이 인기 있었던 이유

입찰자가 많은 이유

묘지 경매와 토지보상금에 대한 분석

지난 9월 26일 물건종별이 ‘묘지’인 토지에 경매참여한 사람이 무려 10명이나 되었습니다. 

낙찰가격도 무려 7억 2,800만원입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묘지가 있는 토지를 왜 낙찰을 받았는지, 또 어떻게 하려고 낙찰을 받았는지, 왜 입찰자가 많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 토지에 얼마나 많은 분묘가 있는지는 위성사진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토지 대부분에 분묘가 있죠?

도대체 이 많은 분묘를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요?

묘지 경매 현장

묘지경매 물건의 감정가와 낙찰 가격

먼저, 경매 감정가는 1,074,200,000원인데, 최초 매각 금액은751,940,000원입니다. 이 금액은 토지 위의 분묘로 인하여 제한받는 금액을 기준으로 경매의 최초 매각금액이 결정되었다는 것을 뜻합니다.

이처럼 토지 위의 분묘 또는 제시외 건물로 인하여 최초 매각금액이 경매 감정가보다 낮게 시작되는 경매물건이 종종 보입니다. 이런 부분을 이용하면 신건에 경쟁이 낮은 상태에서 입찰하여 수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

묘지 경매와 토지보상금에 대한 분석
분묘로 인한 경매 매각금액

묘지경매 토지 낙찰자의 의도 및 엑시트 플랜

이처럼 분묘가 많은 토지를 낙찰받은 소유자는 어떤 목적으로 이 토지를 낙찰받았을까요?

이 토지는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에 포함된 토지입니다.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는 2022.11.29. 지구 지정이 되었고, 지구에 포함된 모든 토지는 수용 보상됩니다.

광명시흥공공주택지구

분묘와 토지보상금

분묘가 있는 토지는 수용보상으로 인한 보상금을 어떻게 받게 될까요? 

분묘로 인하여 제한받는 가격으로 보상금이 정해질까요? 아닙니다.

토지소유자는 본무와 아무런 관계없이 토지보상금을 받습니다. 분묘는 분묘소유자, 즉 후손들에게 분묘이장비가 지급됩니다. 토지소유자는 분묘가 없는 상태를 가정한 나대지 상태로 보상금을 받게 됩니다. 

이는 경매감정평가 기준과 보상감정평가 기준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묘지경매 물건의 보상감정가와 경매감정가 비교

대부분의 경우에 경매감정가보다 보상감정가가 높습니다. 특히 이 토지의 경우에는 경매감정가보다 최초 매각금액이 훨씬 낮기 때문에 수익에 있어 더 유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경매토지의 낙찰자는 아주 괜찮은 가격으로 매수한 거죠.

결론

묘지 경매에 입찰자가 많은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이 경매토지의 경우에는 수용보상되는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에 포함되어있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분묘가 있는 토지의 경우 수용보상을 받을 때는 분묘와 관계없이 토지보상가가 정해진다는 점이 수익을 내는 핵심 포인트입니다.

이상으로 묘지 경매와 토지보상금에 대한 분석을 마치겠습니다. 

댓글 달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Scroll to Top